1.2 연구 범위와 방법
이 연구는 대비 분석의 방법으로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하고 있는 '용'에 관한 속담 을 통해 중국과 한국 두 나라 문화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분석한다.
여러 사전과 인터넷을 이용하여 ‘용’관련 속담을 찾아 분석한다.
1.3 중국과 한국의 ‘용’ 에 대한 인식
1.3.1 중국의 ‘용’ 에 대한 인식
용 문화는 토템에 대한 숭배로 시작된다. 초기 사회의 생산성이 저하되고, 사람들은 가혹 한 자연 환경 속에서 생존할 수 없으며, 스스로의 근원적인 통제도 불가능했다. 스스로의 근원을 설명할 수 없으므로, 자연계에 대한 환상과 동경, 두려움을 숭배하게 된다. 이러한 사회적 배경하에서 각종 토템과 귀신 형상이 생겨났다.
용은 민족 토템으로, 사람들은 새처럼 하늘을 날고, 물고기처럼 물속을 헤엄치고, 장엄한 산맥의 자태와 천둥, 번개, 폭풍우의 힘을 가지기를 바랐기 때문에 여러 동물의 특징을 용 에 부여하였다.
「本草纲目•翼」에서는 용의 모습을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용은 인충(鳞虫) 중의 우두머리로 서 그 모양은 다른 짐승들과 아홉 가지 비슷한 모습을 하였다.머리(头)는 낙타(骆驼)와 비슷하 고, 뿔(角)은 사슴(鹿), 눈(眼)은 토끼(兔), 귀(耳)는 소(牛), 목덜미(項)는 뱀(蛇), 배(腹)
는 큰 조개(蜃), 비늘(鳞)은 잉어(鲤), 발톱(爪)은 매(鹰), 주먹(掌)은 호랑이(虎)와 비슷하다. 아홉 가지 모습 중에는 9·9 양수인 81 개의 비늘이 있고, 그 소리는 구리로 만든 쟁반을 울 리는 소리와 같고, 입 주위에는 긴 수염이 있고, 턱 밑에는 명주가 있고, 목 아래에는 거꾸 로 박힌 비늘(逆鳞)이 있으며, 머리 위에는 박산(博山)이 있다. 이처럼 여러 동물이 가 지는 최고의 무기를 모두 갖춘 것으로 상상된 용은 그 조화능력이 무궁무진한 것으로 믿어 져 왔으며, 특히 물과 깊은 관계를 지닌 수신으로 신앙되어 왔다.
예로부터 중국에서 용은 구름을 일으키고 비를 내리는 신비로운 영수(灵兽)로 여겨졌다.
「주역(周易)」의「문언전(文言传)」에는 ‘구름은 용을 따르고 바람은 범을 따른다’(崔爱兰, 2013:9)고 기록되어 있으며, 「예기(礼记)」의「예운편(礼运篇)」에는 용을 기린, 봉황, 거 북이와 함께 ‘사령(四灵)’의 하나로 꼽고 있다.(崔爱兰,2013:10)
1.3.2 한국의 ‘용’ 에 대한 인식
삼국 시대에 용에 대한 신앙은 한반도에서 널리 퍼졌다. 이 신앙의 형성 원인은 깊은 문 화 배경을 가지고 있다. 사실 중국이든 한국이든 용에 대한 믿음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다. 원시 사회 시기에 사람들은 갖가지 자연 현상에 대해 두려움을 느꼈고 자연스럽게 하늘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 용에 대한 신앙도 그 중 일부다.
한국 민속 중에서 용은 다양한 성질과 능력을 가진 동물이다. 한국에서 용은 고대부터 풍 운의 조화를 다스리는 수신(水神), 해신(海神)으로 여겨졌다. 그러므로 오래 전부터 민간과 국가 차원에서 국가의 수호신이자 왕실의 조상신으로 그리고 농경을 보호하는 비의 신이자 풍파를 주재하는 바다의 신으로 풍년(丰年)과 풍어(丰鱼)를 기원하기 위해 숭배되었다. 朝鲜语论文中韩与龙有关的俗语比较研究(3):http://www.chuibin.com/yingyu/lunwen_205225.html